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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해외여행 추천 (12월, 1월, 2월)

by 기복씨 2025. 10. 26.

겨울 시즌인 12월부터 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시기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계획하는 시즌입니다. 특히 추운 겨울을 피해 따뜻한 나라로 떠나거나, 반대로 눈 내리는 겨울 왕국을 경험하고자 하는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유럽, 아시아, 남태평양 등 다양한 지역에서 이 시기에만 즐길 수 있는 축제, 자연, 문화가 펼쳐지며, 여행의 목적에 따라 최적의 여행지가 달라집니다. 이 글에서는 계절별 특징과 여행지의 장점을 중심으로 12월, 1월, 2월에 가기 좋은 해외여행지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프랑크프루트 크리스마스 마켓 사진

12월 추천 해외여행지

12월은 한 해의 마지막 달이자 전 세계가 축제의 열기로 가득한 시기입니다. 특히 유럽은 이 시기를 위해 특별한 준비를 해 두는 나라가 많습니다.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등 중부 유럽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도시 곳곳에서 열리며, 마치 동화 속 마을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독일의 뉘른베르크, 오스트리아의 빈, 체코 프라하의 마켓은 수공예품, 전통 간식, 따뜻한 와인을 즐길 수 있어 유럽 겨울 여행의 백미입니다.

또한 핀란드의 로바니에미는 '산타클로스의 마을'로 알려져 있어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입니다. 북극권의 오로라 관측과 사슴썰매 체험, 산타 마을 방문 등은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동심을 자극하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같은 북유럽 국가인 스웨덴, 노르웨이 등도 눈 덮인 풍경과 전통 있는 크리스마스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겨울 여행지입니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이 단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2월 중순부터는 홋카이도, 니가타, 나가노 등지에 본격적으로 눈이 내리며, 스키와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이 가능합니다. 도쿄, 오사카, 교토 등 대도시에서는 연말을 맞아 일루미네이션이 도시를 수놓으며, 쇼핑 세일 시즌도 시작되어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입니다.

한편, 추운 날씨를 피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동남아가 최적의 선택입니다. 태국의 방콕, 푸껫, 베트남의 다낭, 냐짱,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 등은 12월이 건기 초입으로 날씨가 쾌적하고 습도가 낮아 여행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물가와 다양한 액티비티, 맛있는 음식으로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여행이 가능합니다.

1월 추천 해외여행지

1월은 새해를 맞아 휴식을 취하거나 새로운 기운을 받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 좋은 시기입니다. 특히 겨울 스포츠나 설경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유럽의 스위스,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이 최고의 선택입니다. 스위스 인터라켄, 체르마트, 생모리츠 등은 알프스를 배경으로 한 스키 리조트가 밀집해 있으며, 풍부한 눈과 아름다운 설경, 그리고 완벽한 인프라로 인해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몰려듭니다. 또한 '빙하 특급(Glacier Express)'과 같은 관광열차를 통해 유럽의 산악 절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코스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북부의 돌로미티 지역은 눈 덮인 산과 전통 마을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프랑스의 샤모니 몽블랑 지역도 스키와 트레킹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액티브한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유럽 외 지역 중 일본 역시 1월 겨울여행지로 매우 인기 높으며, 특히 니세코, 하코다테, 노자와 온천 지역은 스키와 온천이 함께 있는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을 피해 따뜻한 햇살을 찾는다면 몰디브, 하와이, 괌, 사이판 등도 좋은 선택입니다. 몰디브는 고급 리조트 중심이지만, 최근에는 비교적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나 로컬 섬 관광이 확산되며 다양한 여행자층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하와이는 서핑, 하이킹, 스노클링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하며, 1월에도 기온이 25도 내외로 매우 쾌적합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남반구에 위치해 있어 1월이 여름철입니다. 시드니의 해변과 오페라 하우스, 멜버른의 문화예술, 브리즈번의 자연은 도시여행과 해양활동을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뉴질랜드의 퀸스타운은 번지점프, 스카이다이빙, 밀포드사운드 크루즈 등 액티비티 중심의 여행자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여름의 햇살과 청명한 자연 속에서 색다른 겨울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월 추천 해외여행지

2월은 설 연휴와 맞물리면서 국내외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입니다. 항공권과 숙박이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 시기의 추천 여행지는 다양합니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남부, 스페인 남부 지역이 여전히 따뜻한 햇살과 함께 역사와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스페인의 세비야, 말라가, 이탈리아의 나폴리, 아말피 해안은 2월에도 비교적 온화한 기후 덕분에 한적하게 여유로운 유럽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스페인의 카디스에서는 2월에 세계 3대 카니발 중 하나로 꼽히는 ‘카디스 카니발’이 열려 현지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남미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은 매년 2월 전후로 열리며, 다채로운 퍼레이드와 음악, 춤이 어우러진 세계 최대 규모의 축제 중 하나입니다. 문화적 체험과 활기를 원한다면 이처럼 축제가 열리는 나라로의 여행도 추천할 수 있습니다.

동남아 지역은 여전히 건기가 지속되며, 날씨가 가장 좋을 때입니다. 필리핀의 보라카이, 세부, 보홀, 태국의 치앙마이, 라오스의 루앙프라방 등은 조용하고 자연친화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필리핀은 스쿠버다이빙 명소가 많아 수중여행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음식도 입에 잘 맞고 물가도 저렴한 편이어서 단기 여행자들에게 부담 없는 선택지가 됩니다.

2월의 일본은 삿포로 눈축제로 유명합니다. 이 축제는 매년 2월 초 열리며,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예술가들의 거대한 눈 조각 작품이 도심을 장식합니다. 축제 기간 동안 도시는 야간 조명과 함께 환상적인 설경으로 꾸며지며, 일본 특유의 겨울 음식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키타현의 ‘요코테 카마쿠라 축제’나 나가노의 ‘노자와 온천 불꽃축제’ 등도 함께 방문하면 더 다채로운 겨울 일본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해외여행은 여행 목적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와 경험을 제공합니다. 로맨틱한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부터 따뜻한 남국의 해변, 눈 내리는 일본의 설국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12월에는 축제와 일루미네이션, 1월에는 겨울 스포츠와 휴양지, 2월에는 명절과 축제를 활용한 여행이 가능하므로, 자신의 일정과 스타일에 맞는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바로 여행지와 항공권을 비교하고, 올겨울 가장 특별한 추억을 계획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