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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추천

필리핀 보홀 여행 추천 코스 (초콜릿힐, 알로나비치, 투어)

by 기복씨 2025. 11. 5.

 

필리핀에는 세부, 보라카이처럼 잘 알려진 관광지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최근 주목받는 힐링 여행지가 바로 ‘보홀(Bohol)’입니다. 세부에서 고속 페리로 약 2시간 거리의 이 섬은, 초콜릿 힐로 대표되는 독특한 자연지형, 소박하고 평화로운 마을 분위기, 열대 해양 생태계와 청량한 해변까지 고루 갖춘 가성비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특히 보홀은 상업화되지 않은 순수한 자연환경과 친절한 현지인의 분위기, 휴양과 모험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균형 잡힌 콘텐츠로 인해 커플여행, 가족여행, 자유여행자 모두에게 강력 추천됩니다. 지금부터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보홀 핵심 관광지와 루트, 일정, 꿀팁을 포함한 올인원 여행 가이드를 소개합니다.

 

보홀 거북이 투어

초콜릿힐, 타르시어, 로복강 투어

보홀에서 가장 먼저 방문해야 할 장소는 단연 초콜릿 힐(Chocolate Hills)입니다.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독특한 지형으로, 1,268개에서 1,776개 사이의 원뿔형 언덕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드넓은 초원에 펼쳐져 있습니다. 각 언덕은 평균 40~50m 높이로, 건기에는 황토색으로 변해 마치 초콜릿 과자처럼 보이며, 우기에는 선명한 초록빛으로 물들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냅니다. 초콜릿 힐 전망대(Chocolate Hills Complex)에 오르면 360도 파노라마로 이 독특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해가 질 무렵 노을빛이 언덕에 스며들면 말 그대로 ‘초콜릿에 물든 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초콜릿 힐 근처에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원숭이 중 하나로 알려진 타르시어(Tarsier)를 보호하고 있는 ‘필리핀 타르시어 보호센터’가 있습니다. 이 작은 동물은 몸집은 작지만 눈은 얼굴보다 클 정도로 커서 매우 인상적이며, 야행성이라 주간에는 조용히 나뭇가지에 매달려 휴식을 취합니다. 방문 시에는 플래시 사용 금지, 조용한 관찰이 필수이며,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 교육적인 장소로도 좋습니다.

또한, 보홀 중부를 흐르는 로복강(Loboc River)은 보홀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입니다. 로복강 유람선에서는 전통 필리핀 음악과 춤 공연을 감상하며, 뷔페식 점심을 즐기며 천천히 흐르는 강을 따라 이동합니다. 강 양쪽으로는 코코넛 나무와 열대 수풀이 우거져 있으며, 전통 수상 무대에서 공연하는 마을 주민들의 춤도 유쾌한 추억을 더해 줍니다.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퍼포먼스는 아이들에게도 매우 흥미로운 체험이 됩니다. 로복강 투어는 약 1시간~1시간 30분 소요되며, 식사 포함 가격은 약 500페소(한화 약 13,000원) 수준입니다.

 

알로나 비치와 해양 액티비티

팡라오(Panglao) 섬의 메인 해변인 알로나 비치(Alona Beach)는 보홀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입니다. 하얀 모래사장과 투명한 바닷물, 에메랄드빛 파도는 그 자체로 힐링이며, 해변 따라 줄지어 있는 리조트, 마사지 숍, 레스토랑, 펍은 여행자의 편의를 극대화해줍니다. 무엇보다 알로나 비치는 규모는 작지만 아늑하고 조용하여, 다른 유명 해변보다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알로나에서는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호핑투어(Hopping Tour)이며, 이 투어에서는 스노클링, 돌고래 관찰, 무인도 방문 등을 하루에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대표 코스는 오전 6~7시경 리조트에서 픽업 → 돌고래 관찰 → 발리카삭 섬 → 버진 아일랜드 순이며, 총 소요시간은 약 5~6시간입니다. 발리카삭 섬은 다이버들에게도 유명한 포인트로, 산호가 살아있고 열대어가 풍부해 수중환경이 뛰어납니다. 수영 초보자도 현지 가이드의 보호 아래 스노클링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버진 아일랜드는 밀물과 썰물에 따라 모습을 달리하는 모래톱으로,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인생샷을 찍기에 완벽한 포인트이며,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사진을 남기려는 SNS 유저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투어 도중에는 간단한 해산물 도시락과 음료가 제공되며, 추가로 해산물 바비큐를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해질 무렵에는 알로나 해변에 있는 노천 바에서 맥주나 열대과일 주스를 마시며 노을을 감상하는 시간을 추천합니다. 라이브 밴드의 연주와 촛불 아래 펼쳐지는 해변 분위기는 특별한 낭만을 선사합니다. 이곳은 낮보다 밤에 더 로맨틱한 감성을 느낄 수 있어 커플 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보홀 2박 3일 일정 + 예산 + 꿀팁

보홀은 대중교통이 복잡하지 않고 관광지 간 이동 거리가 가까워 2박 3일 일정만으로도 핵심 명소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DAY 1: 도착 & 알로나 비치 휴식
- 오전: 세부 항구 → 보홀(타그빌라란 항구) 도착 (오션젯 고속페리 약 2시간)
- 오후: 리조트 체크인 → 알로나 비치 자유 산책
- 저녁: 현지식 or 해산물 레스토랑 식사 + 해변 바에서 맥주 한잔

DAY 2: 보홀 본섬 투어
- 오전: 초콜릿 힐 전망대 → 타르시어 보호센터
- 점심: 로복강 뷔페 유람선 투어
- 오후: 바클레욘 성당, 마네메이드 포레스트 드라이브
- 저녁: 리조트 복귀 후 마사지 + 야시장 간식

DAY 3: 아일랜드 호핑투어 & 출국
- 오전: 발리카삭 섬 + 버진 아일랜드 투어 (스노클링 포함)
- 점심: 해산물 도시락
- 오후: 리조트 수영장 이용 → 체크아웃 → 세부 귀환

예산 정보 (1인 기준, 2박 3일 기준):
- 왕복 항공권 (인천–세부): 약 25만~35만 원
- 세부–보홀 페리 왕복: 약 35,000원
- 숙박: 중급 리조트 기준 1박 6만 원 × 2박 = 12만 원
- 식비: 평균 1끼 1만 원 × 6끼 = 6만 원
- 로복강 투어: 1.5만 원
- 호핑투어: 4~5만 원
- 마사지, 교통, 팁 포함 총 예산: 약 60만~80만 원 내외

여행 팁:
- 현지 환전은 수수료가 높아, 와이즈 카드 or 레볼루트 사용 추천
- 페리 사전 예약은 필수 (오션젯, 슈퍼캣 등)
- 보홀 내 교통은 그랩 불가 → 투어 차량 or 오토바이 렌털 추천
- 일몰 촬영은 알로나 비치 서쪽 구역에서 진행하면 가장 예쁨

결론 – 자연, 여유, 감성 여행의 모든 것 ‘보홀’에서

보홀은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진정한 자연의 가치와 사람들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초콜릿 힐에서 바라보는 수천 개의 언덕, 타르시어를 조심스레 관찰하는 순간, 로복강에서 전통 음악을 들으며 점심을 먹는 한적한 시간, 알로나 비치에서의 붉은 노을… 이 모든 풍경은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게 됩니다.

특히 보홀은 처음 필리핀을 방문하는 여행자뿐만 아니라, 필리핀을 여러 번 다녀온 여행자에게도 ‘또 가고 싶은 섬’으로 꼽힙니다. 상업화되지 않은 조용한 분위기, 여유로운 동선,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숙소, 따뜻한 현지인의 미소까지. 2025년 지금, 진짜 리프레시가 필요하다면 필리핀 보홀은 가장 완벽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당신의 다음 여행은 더 이상 복잡할 필요 없습니다. 2시간 페리, 2박 3일 일정, 60만 원대 예산.
지금 바로 보홀로 떠날 준비를 시작해 보세요.